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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입시조건 (연고대, 서성한, 중경외시 비교)

by 진핏 2025. 11. 10.

 

서울권 주요 대학인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 등은 입시전형과 조건이 조금씩 다릅니다. 본문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으로 주요 인서울 대학들의 입시조건과 전형 차이를 비교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고대 입시조건 – 최상위권을 위한 전략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정시의 비중이 비슷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과 ‘국제형’이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신 교과 성취도,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의 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고려대는 ‘학교추천’ 전형을 운영하며, 내신 1.5등급 내외의 학생이 주로 합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시에서는 두 대학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반영비율이 다소 다르며, 연세대는 수학(미적/기하)과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중요하게 반영합니다. 고려대는 탐구 과목의 표준점수 합산 방식이 특징으로, 실질 반영비율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내신과 비교과를 고르게 관리하면서도 정시 대비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학종 중심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특기사항과 비교과 활동의 일관성이 필수 요소로 작용합니다.

서성한 입시조건 – 균형 잡힌 경쟁력 요구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이른바 ‘서성한’ 그룹으로 불리며, 상위권 학생들이 다수 지원하는 대학군입니다. 세 대학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지만, 정시에서도 높은 커트라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 비중이 높으며, 자연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습니다. 성균관대는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어, 내신이 약한 학생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한양대는 특이하게 대부분의 학종 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이 없고, 서류 중심 평가를 강조합니다. 이 그룹은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역량’을 요구합니다. 내신 2등급 이내를 기본으로 하되, 비교과 활동이나 자기소개서의 완성도, 논술 실력 등에서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강점을 가진 전형에 맞춰 대학별 특징을 세밀히 분석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중경외시 입시조건 – 실속형 전형 다변화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는 흔히 ‘중경외시’로 묶이며, 입시 전략의 폭이 넓은 실속형 대학군으로 평가받습니다.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비중이 높고, 경희대는 인문계열 학종 경쟁률이 높지만 수능 최저 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외국어 중심 대학인 한국외대는 영어, 제2외국어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에게 유리하며, 서울시립대는 ‘서울시민 자녀’ 가산점 및 교과 중심 전형이 특징적입니다. 이 대학군은 전형의 다양성이 큰 장점이므로, 수험생은 학종, 교과, 논술 중 본인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내신이 2.5등급 이내라면 학종과 교과전형을 노려볼 수 있으며, 논술에 강하다면 성균관대와 함께 논술병행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경외시권 대학의 공통적인 입시 흐름은 수능 최저 완화, 서류 평가의 비중 확대, 논술의 난이도 유지입니다. 즉, 꾸준한 학교생활 관리와 서류 준비가 합격의 핵심입니다.

결론

서울 주요대학의 입시조건은 대학별로 다르지만, 상위권일수록 학종의 비중이 높고, 중위권은 교과 및 논술 전형의 다양성이 강점입니다. 연고대는 전형 간 경쟁이 치열하므로 내신과 정시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서성한은 균형 있는 실력, 중경외시는 현실적 전략이 중요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내신’, ‘수능’, ‘비교과’ 중 자신이 가장 강한 영역을 중심으로 대학별 전형을 선택하세요. 꾸준히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자신에게 맞는 대학군을 공략하는 것이 인서울 합격의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