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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 입시 트렌드 (학종 변화, 정시 비중, 경쟁률 전망)

by 진핏 2025. 11. 10.

인서울 대학 입시 트렌드 관련 사진

 

2025학년도 인서울 대학 입시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평가 방식 변화, 정시 비중 확대, 경쟁률 하락 및 학과별 지원 패턴 재편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본문에서는 최근 인서울 대학 입시 트렌드를 중심으로 학종 변화, 정시 비중의 흐름, 그리고 경쟁률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학종 변화 – 서류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최근 인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종 평가에서 ‘활동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학교생활기록부 내 활동의 양이나 대외활동 여부가 중요했다면, 현재는 전공 관련성과 논리적 사고력, 학습 태도를 보여주는 기록이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자기소개서 폐지 이후에도 ‘서류평가서’라는 형태로 학생의 탐구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서울대 또한 2025학년도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교사의 평가가 학생의 학업역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기록된 활동보다 활동의 깊이와 일관성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많이 한 학생’보다 ‘의미 있게 한 학생’이 유리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인서울 대학의 학종은 더 이상 ‘활동 스펙’ 중심이 아닌 ‘학문적 탐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의 진정성과 전공 적합성을 정밀하게 판단하려는 평가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시 비중 확대 – 수능 중심의 구조 강화

정시 비중은 여전히 인서울 대학 입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교육부의 권장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정시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은 정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기준, 서울대는 정시 40%, 고려대는 45%, 연세대는 43% 정도를 정시로 선발합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중상위권 대학들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수능의 영향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조정, 영어 절대평가 체제 유지, 탐구 과목 간 변환표준점수 방식 등이 대학별로 달라지면서 수험생들은 단순 점수 경쟁이 아닌 ‘전략적 과목 선택’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정시 확대의 또 다른 효과는 ‘재수생 증가’입니다. 최근 3년간 인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의 약 35%가 N수생으로, 학종 위주의 현역 중심 구조에서 정시 중심의 재수 경쟁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인서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학종과 정시를 병행하되 수능 중심 학습 비중을 50% 이상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 전망 – 학과별 쏠림과 이과 강세

2025학년도 인서울 대학 경쟁률 전망의 가장 큰 특징은 ‘이과 쏠림’ 현상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컴퓨터공학 등 첨단 분야의 학과 경쟁률은 여전히 높은 반면, 인문계열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경쟁률은 평균 7~10대 1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문계열은 일부 학과가 3~5대 1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중경외시’ 이하 대학에서도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중앙대와 경희대의 논술 지원자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이는 내신이 약한 학생들이 논술로 인서울을 노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향후 경쟁률은 학과별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과 연계된 학과, 즉 공대·AI·데이터계열은 경쟁률이 높게 유지되고, 인문사회계열은 비교적 완화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결국 수험생은 ‘인기 학과’보다는 자신의 강점과 진로 방향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워야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2025학년도 인서울 대학 입시는 학종 변화, 정시 확대, 경쟁률 재편이라는 세 가지 큰 흐름 속에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학생의 성장 과정과 역량을 더 세밀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수능의 중요성 또한 꾸준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한쪽 전형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학종 + 정시 병행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경쟁률이 높은 인기 학과보다, 자신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결국 인서울 입시는 ‘성적 싸움’이 아니라 ‘전략 싸움’입니다. 변화를 읽고, 방향을 잡고, 꾸준히 준비하는 학생에게 합격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